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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수지 중에서 가장 우수한 물성을 자랑하는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이 전자, 자동차 등 제조업 전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EP는 강도나 내열성, 접동성, 내약품성 등의 특성으로 기존 금속 등의 소재를 대체해 나가고 있다. 응용분야 역시 일렉트로닉스(가전, OA기기 등), 자동차, 생활자재, 토목·건축자재, 의료, 항공우주 등 매우 광범위하다. 종합 마케팅 비즈니스 기업인 후지케이자이(富士經濟)는 시장조사를 통해 EP 시장 현황을 소개하고 향후 성장 가능성을 전망했다.
중국이 시장확대 이끌어…신규용도 개척이 과제 EP 시장은 중국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대돼 나가고 있다. 중국은 세계적인 전기부품(전자부품이나 커넥터 등) 생산거점으로서, EP 수요의 중심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전기·전자뿐만 아니라 자동차, 필름, 의료용 부품 수요가 왕성해 EP 메이커들은 PC(폴리카보네이트)와 POM(폴리아세탈) 등의 생산능력 증강계획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윈티엔화(雲天化)가 연산 3만t 규모 POM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란싱화공(藍星化工)도 올해 초 연산 4만t 규모 POM 설비를 완공했다. 란싱화공은 총 20만t 규모의 POM 설비 건설을 계획 중이다.
하지만 공급능력 과잉 현상이 발생하면서 신규용도 개척이 앞으로의 과제가 되고 있다.
여기에 주요 EP 수요처인 가전 메이커들이 중국의 인건비 상승과 외자우대정책 변경 등을 계기로 주력 거점을 동남아시아로 이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EP 제조업체들도 이에 대응한 새로운 사업전략 구축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일본이나 구미에서는 EP 수요업체들이 중국·동남아시아로 생산거점을 전환하는 데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필름이나 광학부품, 자동차 전장부품 등이 시장의 견인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분야에서는 기계의 제어 등에 전자기술을 응용해 고성능·자동화를 추구하는 메카트로닉스(Machatronice) 기술 채택이 늘어나고 있으며, 차체의 경량화를 목적으로 한 수지 채용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환경규제 움직임 영향으로 하이브리드카 생산이 확대되면서 EP 전장부품 수요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
기술개발 면에서도 부품의 소형·박막화와 납 사용 금지 등에 대응한 유동성·성형성·내열성 개선 등이 요구되면서 새로운 제품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향후 기술 테마인 논 할로·논 린 난연제품, 저 VOC 제품 등의 개발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07년 8개 범용EP 생산 736만t 유가 상승 영향으로 범용EP 생산액은 전년대비 약 10% 상승했으며, 지속적인 상승세가 전망된다. 특히 자동차용 수요가 증가가 범용EP 생산을 견인하고 있다.
각 수지 메이커는 해외에서의 수요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현지생산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현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아시아지역에서 중합 컴파운드 거점을 확충하고 있다.
폴리카보네이트(PC) 투명성, 내열성, 내충격성, 치수 안정성이 뛰어나 전기전자나 OA기기, 자동차, 산업기기, 시트 필름 등 광범위하게 사용되면서 매년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앞으로도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지역이 견인차 역할로 세계시장은 연평균 5~7% 정도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일본에서는 전기전자나 OA 기기용이나 광미디어용이 중국, 대만, 동남아시아로 생산기지를 이전했지만 고기능품인 액정TV나 휴대전화용으로 일정 수요가 존재한다. 또, 액정 패널 확산판이나 도광판에 사용돼 대형 액정TV의 급성장과 함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프린터, PC, 액정TV 등의 부재 리사이클에 대한 노력이 활발해져 재생PC나 생분해성 수지와의 합성 제품 개발로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중국, 대만, 동남아시아는 OA기기나 광디스크의 생산 거점이 미국, 일본, 유럽에서 이전되고 PC나 액정TV의 생산거점이 특히 중국, 대만에 집중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자동차의 사이드윈도나 선루프에서 PC의 채용이 기대된다. 앞으로는 성형 가공기술 향상이나 자동차의 경량화, 윈도의 대면적화, 자유도 높은 디자인 가공성에 의해 PC의 수요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2007년 세계시장 규모는 물량 기준 300만t, 금액 기준 155억달러를 기록했으며, 후지케이자이는 오는 2013년까지 물량은 415만t, 금액은 217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폴리에테르에테르케톤(PEEK) 세계 시장은 군사나 항공우주 산업과 같은 대규모 용도가 존재하는 구미 지역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 이외의 아시아 지역 시장은 아직 소규모다.
주요 용도는 자동차이며, 오토매틱 차의 트랜스미션용 오일 실링 등 마찰, 마모 부재에 사용되고 있다. 또, 하이브리드카용 부품의 경량화 요구가 매우 높아 PEEK는 알루미늄 대체로서 검토되고 있다. 반도체 제조장치 부품에서는 웨이퍼의 대구경화 기술 개발이 지속되고 있어 장치 부품에도 새로운 사양에 적합한 고품질 PEEK가 요구된다.
2007년 세계시장은 물량 기준 3천400t이었으며, 범용 EP 계열 중 가장 빠른 성장을 나타내 2013년에는 두 배 규모인 6천800t으로 확대될 것으로 후지케이자이는 전망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같은 시기 3억9천만달러에서 5억4천만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불소수지 중국과 아시아 지역의 성장으로 인해 연평균 7~10%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아시아 지역의 수요가 대부분이지만 전선 피복 등에 사용되는 테플론에 한정돼 있다.
지역별 구성은 미국과 유럽에서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이나 기타 아시아 지역의 시장 규모는 총 3만4천t에 달해 이미 일본 시장을 넘어서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앞으로도 정보통신 산업이나 반도체 산업, 자동차 산업, 화학 플랜트 등의 다방면에서 높은 성장이 전망되며, 따라서 연평균 두 자릿수의 성장이 기대된다.
2007년 세계시장은 물량 기준 13만5천t, 금액 기준으로 34억달러를 기록했다. 후지케이자이는 오는 2013년까지 물량은 21만2천t, 금액은 48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PA(폴리아미드)-11, 12 자동차용이 전체의 65%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요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2012년까지 앞으로도 연평균 5% 전후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중국,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 용도 확대가 확실시되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에너지 자원 획득 경쟁이 격화되고 있어 인프라 정비에 따르는 가스파이프 등에서 채용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에서는 향후 시장 성장률을 연 4~5%로 내다보고 있다. 자동차용 튜브나 분체 도장 분야를 중심으로 신규 채용이나 수요 확대가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구미의 수요량이 압도적으로 많아 전체의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 아시아 시장에서도 자동차 용도를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 등의 생산거점이 집중돼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2013년까지 연 20% 전후의 큰 성장이 기대된다.
2007년 세계시장은 물량 기준 7만t, 금액 기준으로 13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후지케이자이는 오는 2013년까지 물량은 9만5천t, 금액은 18억5천만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